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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0/0000068469

 

생활비 없어 빚내는 청년들..20대 신용불량자 3년새 25%↑

금융권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20대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1천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고 있어 청년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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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없어 빚내는 청년들..20대 신용불량자 3년새 25%↑

 

▲신용 대출 자료이미지
금융권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20대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1천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고 있어 청년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업권별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 5,887명이었습니다.

2021년 말(5만 2,580명)과 비교해 25.3% 급증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용유의자는 54만 8,730명에서 59만 2,567명으로 8% 가량 늘어났습니다.

신용유의자는 연체 기간이 정해진 기간(대출 만기 3개월 경과 또는 연체 6개월 경과 등)을 초과하면 신용정보원에 등록되며 신용카드 사용 정지와 대출 이용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생활에 여러 불이익을 받습니다.

본격적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기도 전에 '빚 낙인'이 찍혀 경제적 어려움이 더 심화하는 겁니다.

은행권에서 받은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경우가 3만 3,610명으로 전체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고, 저축은행(2만 2,356명), 여신전문금융회사(1만 6,83명) 등 순이었습니다.

특히 청년 채무의 경우 수십만~수백만원 수준의 대출을 갚지 못한 소액 연체자 비중이 컸습니다.

신용평가회사(CB)에 단기연체 정보가 등록된 20대는 지난 7월 말 기준 7만 3,379명(카드대금 연체 제외)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연체 금액이 '1천만원 이하'인 경우가 88.1%(6만 4,624명)에 달했습니다.

금액이 소액인 점을 감안할 때 생활비나 주거비 등 생계 관련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상당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둔화 여파에 제대로 된 일자리까지 구하지 못하며 청년층에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강일 의원은 "저성장이 지속되는 중에 20대 신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청년들의 생계 어려움이 소액연체라는 결과로 드러났다"며 "청년층 소액연체를 채무조정 등 금융으로 해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사회 정책 등 거시적 청년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kbc광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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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09767?ntype=RANKING

 

'추석 인사' 영상에 김 여사 등장…대통령실 "불기소 권고와 무관"

이런 가운데, 이번 추석 대통령의 대국민 인사 영상에 김건희 여사가 다시 등장합니다. 명품백 사건이 일단락됐기 때문 아니냔 분석에 대통령실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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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인사' 영상에 김 여사 등장…대통령실 "불기소 권고와 무관"

 

[앵커]

이런 가운데, 이번 추석 대통령의 대국민 인사 영상에 김건희 여사가 다시 등장합니다. 명품백 사건이 일단락됐기 때문 아니냔 분석에 대통령실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나란히 서서 명절 인사를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추석 영상 메시지 (2023년 9월) : 한가위의 풍성한 마음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김건희/여사 (2023년 9월) :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설 명절 인사 영상엔 김 여사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명절 영상 메시지엔 늘 윤 대통령 부부가 함께 등장했는데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 뒤 윤 대통령은 홀로 인사를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설 명절 인사 (지난 2월) : 올해는 설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인 '따뜻한 손'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지고 여론이 악화되면서 이를 의식해 공개 행보를 일부러 피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김 여사는 공개 활동을 하지 않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다가오는 추석에 김 여사가 다시 영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과 함께 촬영했고, 추석 연휴 전에 영상과 메시지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이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 그리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를 권고하기로 한 것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심의위원회 결정과는 무관하다"며 "한 달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제공 대통령실]
[영상디자인 송민지]

김태영 기자 (taegija@jtbc.co.kr) [영상취재: 주수영,구본준,방극철 / 영상편집: 이지혜]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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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덮칠 때까지 셀카 삼매경”…‘귀신파도’ 인증샷 남기다 휩쓸린 관광객들

조수 해일 장관으로 유명한 중국 첸탄강에서 인증샷을 찍던 관광객들이 대거 급류에 휩쓸렸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하이닝시(市)의 첸탄강에서 파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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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덮칠 때까지 셀카 삼매경”…‘귀신파도’ 인증샷 남기다 휩쓸린 관광객들

 

중국 첸탄강서 조수 해일에 수십명 휩쓸려
‘귀신파도’ 인증샷 남기다 휩쓸린 관광객들. X 캡처

조수 해일 장관으로 유명한 중국 첸탄강에서 인증샷을 찍던 관광객들이 대거 급류에 휩쓸렸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하이닝시(市)의 첸탄강에서 파도 사진을 찍던 관광객들이 강력한 해일에 휩쓸렸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에는 강가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들을 파도가 덮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일부 관광객은 물살에 휩쓸리는 순간까지 카메라를 들고 있다.

‘귀신파도’ 인증샷 남기다 휩쓸린 관광객들. X 캡처

이 사고로 인해 다수 부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첸탄강에서는 매년 추석을 전후로 세계 최대 규모의 조수 해일이 발생한다. 조수 해일은 달의 인력으로 인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져 강 안쪽으로 밀려드는 현상으로, 현지인들은 이러한 현상을 ‘귀신파도(구이왕차오·鬼王潮)’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첸탄강의 조수 해일. 중국 CCTV 캡처

약 10m 높이의 파도가 1초에 12m를 이동하는 희귀한 장관을 보기 위해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첸탄강을 방문하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물살에 휩쓸리는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귀신파도에 휩쓸려 사람들이 넘어지고, 난간이 부숴지며 파편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2013년에도 첸탄강에서 거대 해일을 구경하던 관광객 30여명이 다쳤다.
 

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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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67315

 

“미인계로 교수님과 연애”… 도 넘은 ‘응급실 근무 의사’ 블랙리스트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등장했다. 정부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사들을 위축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며 경찰에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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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계로 교수님과 연애”… 도 넘은 ‘응급실 근무 의사’ 블랙리스트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등장했다. 정부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사들을 위축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전임의 등의 개인 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 사이트인 ‘감사한 의사’에는 최근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각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됐다.
작성자는 최초 블랙리스트에 실명과 학번, 근무지를 공유한데 이어 최근에는 의사면허, 전화번호, 이메일,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아이디까지 올리며 ‘저격’을 유도하고 있다.
 
명단에는 ‘○○○ 선생님 감사합니다.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환자 곁을 지키시기로 결심한 것 감사합니다’ 식으로 의사의 실명이 적혀 있다.
 
또 “복지부 피셜 ‘응급실 의사가 부족한데도 응급의료는 정상가동 중’ 이를 가능하게 큰 도움주신 일급 520만원 근로자분들의 진료정보입니다”, “인근 지역 구급대 및 응급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큰 도움 되리라 생각합니다” 등의 표현도 함께 적혀 있다.
 
작성자는 명단에 올라간 전공의, 전임의 등에게 사직 후 이를 인증하면 블랙리스트에서 빼주겠다며 ‘협박’을 일삼고 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탈모가 왔다”, “미인계로 뽑혀 교수님과 연애” 등 확인되지 않는 정보를 마치 ‘사이버 렉카’ 처럼 퍼트린다.
응급실에 파견됐던 군의관 등에 대한 신상털기 시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4일 지역 A 병원에 파견됐던 한 군의관은 메디스태프에 개인 신상이 올라오자 다른 의사들의 협박·따돌림 등이 두려워 출근조차 제대로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서울 지역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 파견 나왔던 본원 출신 한 군의관도 선배 전공의들의 협박에 못 이겨 결국 출근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정부는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포함된 군의관 15명을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에 보냈으나, 당사자들이 응급실 진료에 대한 부담 등을 호소하면서 모두 응급실 근무를 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 사이트에 응급실 근무 의사, 파견 군의관·공보의 등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사실을 경찰에 통보하고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에서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감사한 의사 명단’ 사이트가 진료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꺾고 있다”며 “이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사들을 위축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군의관은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의료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의사들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아카이브에 (유포된) 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미 의뢰 했고, 이번에 업데이트 된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에 전달되어 있다”며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사 파업 장기화에 따라 응급실 의사 부족 등으로 인한 ‘뺑뺑이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4일 열경련으로 쓰러진 만 2세 여아는 응급실 11곳으로부터 이송 거부를 당한 후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광주의 한 학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여대생은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 대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중태에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역시 지난달 27일 "서울대 의대 출신 부친이 응급실 자리를 찾다 결국 돌아가셨다"고 알리며 상황을 비판한 바 있다.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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