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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남편 15년 참았는데…"아빠 안 볼래" 이 행동에 아이들도 충격
자식들 휴대전화까지 중고로 팔아 도박하러 가는 남편과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5년 차라는 여성 A씨 사연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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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남편 15년 참았는데…"아빠 안 볼래" 이 행동에 아이들도 충격

자식들 휴대전화까지 중고로 팔아 도박하러 가는 남편과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5년 차라는 여성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신혼 때부터 남편이 도박에 빠져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이 술도 자주 마시는데 취할 때마다 '인생은 한 방'이라며 돈 달라고 난동 부린다"며 "과거엔 직장이라도 잘 다녔는데 지금은 강원도에서 거의 살다시피 해서 회사에서도 잘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생활비 때문에 소액 대출까지 받아 빚에 허덕이고 있다"며 "하나뿐인 남편이라 언젠가는 바뀌겠지 생각하고 같이 산 세월이 벌써 15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돈을 주지 않으니 제가 일을 해야 해, 현재 경력 단절 여성 취업 프로그램 도움을 받아 빵집에서 일하는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은 도박 자금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 휴대폰과 아이패드를 몰래 중고로 팔았다"고 분노했다.
A씨는 "이젠 애들도 '아빠랑 안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말하는 지경까지 왔다"며 "남편이 집에 안 들어온 지 벌써 두 달 정도 됐는데 어디 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고생한 제가 불쌍해서라도 위자료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신고운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남편의 심각한 도박과 장기간 외출, 부양 의무 불이행 등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해 이혼 청구가 인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봤다.
신 변호사는 "남편의 도박 중독이 혼인 파탄의 주된 원인이고 이로 인해 재산도 모으지 못했으니 통상적 금액인 3000만원보다 많은 위자료가 인정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자녀 면접교섭권에 대해선 "이혼해도 아이는 아빠를 만날 권리가 있고, 함부로 못 만나게 막는 것은 아이의 복리를 해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남편의 도박 때문에 애들의 반감이 심하고 만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 법원에서 아빠 만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5년 차라는 여성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신혼 때부터 남편이 도박에 빠져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이 술도 자주 마시는데 취할 때마다 '인생은 한 방'이라며 돈 달라고 난동 부린다"며 "과거엔 직장이라도 잘 다녔는데 지금은 강원도에서 거의 살다시피 해서 회사에서도 잘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생활비 때문에 소액 대출까지 받아 빚에 허덕이고 있다"며 "하나뿐인 남편이라 언젠가는 바뀌겠지 생각하고 같이 산 세월이 벌써 15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돈을 주지 않으니 제가 일을 해야 해, 현재 경력 단절 여성 취업 프로그램 도움을 받아 빵집에서 일하는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은 도박 자금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 휴대폰과 아이패드를 몰래 중고로 팔았다"고 분노했다.
A씨는 "이젠 애들도 '아빠랑 안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말하는 지경까지 왔다"며 "남편이 집에 안 들어온 지 벌써 두 달 정도 됐는데 어디 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고생한 제가 불쌍해서라도 위자료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신고운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남편의 심각한 도박과 장기간 외출, 부양 의무 불이행 등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해 이혼 청구가 인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봤다.
신 변호사는 "남편의 도박 중독이 혼인 파탄의 주된 원인이고 이로 인해 재산도 모으지 못했으니 통상적 금액인 3000만원보다 많은 위자료가 인정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자녀 면접교섭권에 대해선 "이혼해도 아이는 아빠를 만날 권리가 있고, 함부로 못 만나게 막는 것은 아이의 복리를 해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남편의 도박 때문에 애들의 반감이 심하고 만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 법원에서 아빠 만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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