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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단독] 아크로비스타 돌아간 윤에 꽃다발 준 입주민…'김태효 모친'이었다

by 천인방 사무국장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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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37646

 

[단독] 아크로비스타 돌아간 윤에 꽃다발 준 입주민…'김태효 모친'이었다

윤 전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온 날, 입주민들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 현수막을 내건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꽃다발을 전달한 입주민은 윤석열 정부 핵심 실세, 김태효 국가안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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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크로비스타 돌아간 윤에 꽃다발 준 입주민…'김태효 모친'이었다

 

"수고하셨습니다" 환영 현수막에 입주민 항의 쇄도
김태효 모친, 현수막 건 동대표단 감사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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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전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온 날, 입주민들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 현수막을 내건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꽃다발을 전달한 입주민은 윤석열 정부 핵심 실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모친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현수막은 모친이 간부로 있는 아파트 동대표단이 준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양빈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돌아온 지난 11일, 한 노인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넵니다.

JTBC 취재 결과, 꽃을 건넨 사람은 아크로비스타에 거주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모친 배모 씨입니다.

자택 입구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현수막도 걸렸습니다.

현수막에는 '12기 입주자 동대표 일동'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배씨는 12기 동대표단 감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날 입주민 게시판에는 현수막을 철거하라는 항의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입주민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내걸었다는 겁니다.

[권성희/변호사 (아크로비스타 주민) : 되게 황당하고. 제가 생활지원센터에 확인을 했죠. 확인한 바에 의하면 회장하고 배OO(김 차장 모친) 씨라는 분이 감사였는데 그 두 분이 주도해서 생활지원센터라든지 다른 입주민들의 반대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태에서 그거를 걸었고.]

심지어 현수막에 적힌 '12기 동대표'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12기 동대표 중 한 명은 JTBC 취재진에 "현수막을 보자마자 바로 항의했다"며 "12기 동대표 회장 정모 씨와 감사 배씨가 진행한 걸로 안다"고 했습니다.

결국 현수막은 하루도 안 돼 철거됐습니다.

이에 대해 배씨는 "12기 동대표단 회장이 현수막과 꽃다발을 준비했고, 꽃을 전달해달라는 부탁만 들어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태효 1차장은 "어머니께 들은 바가 없어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며 "어머니는 윤 전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안보실장이 세 차례 교체되는 동안에도 차장 자리를 지켰던 윤석열 정부 핵심 실세로 통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 영상디자인 고민재]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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