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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366/0001016177?ntype=RANKING

 

[애니멀리포트] 박쥐가 멸종하면 아기가 죽는다

흰코증후군으로 美 동북부서 박쥐 멸종 상태 해충 늘면서 살충제 사용, 유아 사망률도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박쥐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 박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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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리포트] 박쥐가 멸종하면 아기가 죽는다

 

흰코증후군으로 美 동북부서 박쥐 멸종 상태
해충 늘면서 살충제 사용, 유아 사망률도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박쥐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 박쥐가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온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없애주고 곤충을 통해 퍼지는 전염병 확산도 막는다. 이로운 박쥐가 사라지면 인간도 피해를 입는다.

미국 시카고대 해리스스쿨(공공정책대학원) 연구진은 “박쥐에게 치명적인 희코증후군이 퍼진 지역에서 유아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6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박쥐가 사라지면 해충을 없애려 살충제 사용량이 늘어 아기에게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흰코증후군에 걸린 박쥐의 모습./Science

흰코증후군은 박쥐에게 치명적인 곰팡이병이다. 흰코증후군을 일으키는 곰팡이(Pseudogymnoascus destructans)는 온도가 낮은 곳을 좋아한다. 겨울잠을 자는 박쥐들이 이 곰팡이에 쉽게 감염된다. 곰팡이에 감연된 박쥐는 코가 하얗게 변해서 흰코증후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귀여운 명칭과 달리 흰코증후균 곰팡이에 감염된 박쥐는 거의 죽는다. 곰팡이가 퍼진 지역에서는 박쥐가 멸종 상태에 이른다. 흰코증후군은 2006년 북미 지역에 처음 상륙해 미국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퍼졌다. 아직 치료법도 없어 흰코증후군이 퍼진 지역은 박쥐를 찾아보기 힘들다.

연구진은 흰코증후군이 번져서 박쥐가 멸종 상태가 된 미국 동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살충제 사용량과 유아 사망률을 조사했다. 흰코증후군이 유입된 지역은 농부들이 살충제 사용을 평균 31.1%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박쥐가 줄어들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늘어나자 살충제 사용이 덩달아 늘어난 것이다.

연구진은 살충제 사용이 늘면서 해당 지역의 유아 사망률도 평균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이알 프랭크(Eyal G. Frank) 교수는 “흰코증후군 확진 사례가 없는 국가와 비교했을 때 살충제 사용량과 유아 사망률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이 있다”며 “흰코증후군이 있는 지역에서는 살충제 사용량이 1% 늘어나면 사고 같은 외적인 요인을 제외한 영아 사망률은 0.25%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생태계의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쥐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게 결국 인간에게도 이득이 된다는 것이다.

프랭크 교수는 박쥐를 위협하는 건 흰코증후군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기후변화와 산림 파괴로 박쥐가 살아갈 터전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문제다. 연구진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2030년까지 육지와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야심찬 계획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Science(2024), DOI : https://doi.org/10.1126/science.adg0344

 

출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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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87156

 

"연달아 '펑펑펑'" 마산 청과시장 화재…30여 명 대피

어젯(3일)밤 경남 창원의 한 시장에 큰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고양에서는 저녁 시간 아파트에 난 불로, 주민들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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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펑펑펑'" 마산 청과시장 화재…30여 명 대피

 

<앵커>

어젯(3일)밤 경남 창원의 한 시장에 큰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고양에서는 저녁 시간 아파트에 난 불로, 주민들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 연기와 함께 새빨간 불길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소방대원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야, 저걸로 역부족일 것 같은데? 벌겋게 달아오른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근처 청과시장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최재희/목격자 : 유독가스가 되게 심했어요. 가스통도 폭발했고 네 번 정도 폭발했고. '펑' (소리가) 4번 들린 것 같아요. 3번은 '펑펑펑' 연달아 터졌고.]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3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

아파트 베란다가 시뻘건 화염으로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3명이 연기를 들이마셨고, 이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주민 30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 : 처음에는 (연기가) 미세하게 시작하다가 조금씩 올라오더라고요. 안에 내부가 다 탄 것 같아요.]

---

어젯밤 10시 1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김천분기점 근처 도로에서 5.5톤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 운전자 60대 A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차량이 고장 나 도로 위에 나와 있었는데, 가해 차량이 A 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창원소방본부·시청자 최재희·김재민)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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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09033

 

"X발...이게 민주주의야?" 민폐 승객, 소음 제지에 '발끈'

열차 안 승무원이 소란 피우는 남성 승객을 제지합니다. 그러자 승객이 "이게 공산주의야? 민주주의야?", "이야기도 못 해?", "지X하고 있네, X발"이라며 막말과 욕설을 쏟아내는데요. JTBC 〈사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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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발...이게 민주주의야?" 민폐 승객, 소음 제지에 '발끈'

 

열차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열차 안 승무원이 소란 피우는 남성 승객을 제지합니다. 그러자 승객이 "이게 공산주의야? 민주주의야?", "이야기도 못 해?", "지X하고 있네, X발"이라며 막말과 욕설을 쏟아내는데요.

JTBC 〈사건반장〉은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어제(3일) 보도했습니다.

객차 승객이던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 승객은 '공산주의', '하나님', '간첩' 등 단어를 운운하며 40분가량 큰 소리로 떠들었습니다.

제보자와 다른 승객들이 '조용히 해달라' 부탁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이에 승무원이 제지하려 했으나, 승객은 이마저도 무시했는데요.

승무원이 승객을 객실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하자, 승객은 승무원을 향해 욕설과 위협을 가했다고 합니다.

결국 일행이 승객을 끌고 열차에서 내렸는데요. 하차하는 중에도 이 승객은 다른 승객들을 향해 욕설하고, 하차 후 창문 너머에서도 위협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승무원이 거듭 사과했지만, 정작 사과해야 할 사람은 사과가 없다는 게 씁쓸했다"라면서 "이런 승객을 또 만날까 두렵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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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22818

 

복지 차관 “어디 찢어져 피 많이 나도 응급실선 경증”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응급실 상황에 대해 “어려움이 일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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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차관 “어디 찢어져 피 많이 나도 응급실선 경증”

 

“응급실 어려움 극복 가능…군의관, 도움 될 것”
2세 여아 의식불명 사태에는 “조사 중”
“본인이 전화해 병원 알아볼 수 있으면 사실상 경증”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 진료 대응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응급실 상황에 대해 “어려움이 일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응급실 (환자) 미수용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의료기관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8월 하순부터는 환자 수가 다시 줄기 시작했고 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실 환자 분산 정책 등 정부가 시행하는 추가 대책으로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응급실 진료 지원을 위해 이날 군의관 15명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이 중 응급의학과 군의관은 8명 정도로 확인됐다.

박 차관은 “군의관 인력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많지 않다. 250명 중에서는 8명 내외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응급의학 전문의가 아닌 분들도 응급실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고, 1인 역할을 못 하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의관과 공보의 파견으로 지역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물론 인력이 빠져나가면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차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증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60%에서 90%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환자 본인이 경증과 중증을 판단하기 힘들 수 있다는 질문에는 “본인이 전화해서 (병원을) 알아볼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사실 경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

박 차관은 “중증은 거의 의식불명이거나 본인 스스로 뭘 할 수 없는 마비 상태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열이 많이 나거나 배가 갑자기 아프거나 어디가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나는 것도 경증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최근 2세 여아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건의 경우 의식불명까지 갔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소아는 119 등에서도 상담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아이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대형 병원보다 빨리 열을 내릴 수 있는 조치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조치를 취하고 동네의원에서 처리가 어려울 때 이송하는 것이 훨씬 빠르게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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