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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하려다' 함평서 표지석 충돌 운전자 사망(종합)

나주서는 3㎞ 도주 후 단속 경찰차 들이받아 3명 부상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운전자들로 인해 전남지역에서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전남 함평에서는 운전자 1명이 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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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하려다' 함평서 표지석 충돌 운전자 사망(종합)

 

나주서는 3㎞ 도주 후 단속 경찰차 들이받아 3명 부상

전남 함평군 학교면 차량 화재
(함평=연합뉴스) = 31일 오전 0시 4분께 전남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불이 나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4.7.31 [전남 함평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함평·나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운전자들로 인해 전남지역에서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전남 함평에서는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나주에서는 음주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아 3명이 다치기도 했다.

31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분께 전남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차량에서 불이 났고, 충격에 차 밖으로 튕겨 나간 50대 운전자 A씨는 숨졌다.

A씨는 함평군 인접 시군인 전남 나주시에서 차를 몰던 중 음주 의심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중이었다.

경찰 차량이 거점에서 대기하고 있던 장면을 목격한 A씨는 나주시에서 함평군 학교면까지 4㎞ 거리를 시속 100㎞로 달아나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해 실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전날 오후 9시 24분께 전남 나주시 성북동 사거리에서는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SUV가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전남 나주서 음주차량 도주 중 사고
(나주=연합뉴스) = 지난 30일 오후 9시 24분께 전남 나주시 성북동 사거리에서 경찰이 교통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한 음주차량이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차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 2024.7.31 [전남 나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70대 운전자 B씨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가로질러 3㎞를 도주하다 길을 막고 있던 경찰차의 조수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과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B씨의 동승자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도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전남경찰청 소속 10개 지역 경찰서가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 면허취소 7건, 정지 8건 등 15건의 음주운전 사례를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한 번의 실수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중대범죄이고 단속을 피하려고 도주했다가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급증하고 안전사고가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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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살해됐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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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

 

하마스 정치국 최도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살해됐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한 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암살됐다고 밝혔다.

이란 프레스TV에 따르면 IRGC는 하니예와 그의 경호원 1명이 30일 오전 테헤란에 있는 주거지를 공격 당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결과는 오늘 오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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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1호 법안 '전국민 25만원 지급법'…법사위 통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31일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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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1호 법안 '전국민 25만원 지급법'…법사위 통과

 

법사위 거수표결 진행, 야당 의원 찬성하며 법안 처리
6월 인구 기준 1인당 25만원 지급 시 12조8천억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밝은 표정으로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31일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하고 거수표결을 진행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찬성하면서 법안을 처리했다.

25만원 지원법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것으로 민주당의 22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이다. 법 공포 후 전국민에게 25만 원~ 35만 원을 3개월 내에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다만 국회예산정책처의 비용 추계에 따르면 6월 인구 기준(5천127만 명)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할 경우 12조8천193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권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현행 헌법 체계나 법령 체계에 맞지 않다"라며 "재원 자체가 국채 발행 등 재원 부담이 되고 금리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오히려 서민, 민생을 힘들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법사위는 25만원 지원법과 함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도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민주당은 내달 1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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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까지 잡는다…‘이진숙 방통위’ 방송장악 이어달리기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을 동시에 임명함으로써 5인 상임위원의 합의제 독립기관인 방통위는 다시 대통령 추천 몫 ‘2인 체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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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까지 잡는다…‘이진숙 방통위’ 방송장악 이어달리기

 

방송사 장악 뒤 방통위원장 교체 반복
이동관·김홍일 시기 KBS·YTN 처리
이진숙 MBC 처리 뒤 바로 사퇴시킬 듯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청사로 출근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을 동시에 임명함으로써 5인 상임위원의 합의제 독립기관인 방통위는 다시 대통령 추천 몫 ‘2인 체제’가 됐다. 이들 두 사람은 극우적 성향의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방통위 안팎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진숙 방통위’ 체제 앞에 놓인 최대 현안은 한국방송(KBS)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이다. 앞서 방통위는 이 위원장 임명 전 이미 한국방송·방문진 이사 공모와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선임안 의결만 남겨둔 상태다. 방통위는 ‘방통위 회의운영 규칙’에 따라 안건 상정 2일 전 각 위원에게 이를 통지해야 하는데,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를 둘 수 있다. 따라서 방통위는 이날 이후 언제라도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처리하겠다고 나설 수 있다. 이 후보자도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와 방통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꼽은 바 있다.

만약 이 위원장이 야당 등 국회 추천 상임위원 없이 공영방송, 특히 문화방송(MBC)의 대주주 방문진 이사 선임안 의결을 시도할 경우 방송 장악 논란을 빚고 탄핵 위기에 몰린 전임 방통위원장의 전철을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4일 오전 야당 국회의원과 언론단체 관계자의 항의를 받으며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윤 대통령이 임명한 이동관 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와이티엔(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 의결을 강행한 뒤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자 자진 사퇴했고, 그 후임인 김홍일 전 위원장은 지난달 공영방송 3사 이사 선임계획 의결 직후 같은 수순을 밟았다. 그 대신 이 전 위원장은 여당 추천 김효재 직무대행 체제에서 추진한 한국방송 이사진 교체 작업을 매듭지었고, 김 전 위원장은 이동관 방통위가 밑돌을 깐 와이티엔 민영화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진숙 방통위가 김홍일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계획을 이어받아 문화방송 방문진 이사 교체까지 끝내면, 결과적으로 세 명의 방통위원장이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공영방송 세 곳의 경영진을 순차적으로 뒤바꿔 놓는 꼴이 된다.

윤 대통령이 이진숙·김태규 상임위원 임명과 2인 체제 방통위를 통해 공영방송 지배구조·소유구조의 일방적 개편 의지를 굽히지 않자, 언론·시민단체와 야당은 곧바로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 등 주요 안건 의결을 시도하면 곧바로 탄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야당이 실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더라도 본회의 표결까지는 최소 24시간이 필요해, 탄핵 카드로는 이 위원장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강행을 막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출처 :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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