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꾸 탁재훈’ 10억대 채무불이행 소송…탁재훈 측 “출연자일 뿐, 법적 분쟁과 무관”
2025년 5월, 18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이 10억 원대 채무불이행 소송에 휘말리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널의 얼굴이자 공동 MC인 방송인 탁재훈 측은 “현재 출연 계약만 맺고 있을 뿐, 채널 지분은 이미 모두 양도한 상태라 법적 분쟁과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송 배경: 채널 지분 매각과 금전 거래
2023년 하반기, ‘노빠꾸 탁재훈’ 채널의 운영권과 지분이 여러 차례 매각되는 과정에서 제작사 간 금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탁재훈의 회당 출연료는 기존 대비 3배 인상됐고, 채널 운영자 A씨와 B씨는 수십억 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2023년 10월, 제작사 하이스쿼드 소속 A씨가 더서비스센터 측에 접근해 캐나다 출신 B씨를 소개하며, 양측은 합작법인 ‘시그마스튜디오’를 설립하고 B씨를 이사로 선임, ‘노빠꾸 탁재훈’ 채널의 제작 대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A씨는 같은 해 12월, 탁재훈의 전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10억 원을 지급하고 채널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법적 분쟁의 핵심
이후 더서비스센터는 하이스쿼드 측이 계약상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2025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B씨가 채널 소개비 명목으로 받아 간 1억 2000만 원에 대해서도 지급 명령이 인용됐습니다.
운영 주체 간의 정산 갈등, 수익 분배 문제, 법인카드 사적 사용 등도 논란이 됐으며, 채널 관리자 권한이 일방적으로 변경되고, 더서비스센터는 수개월간 손실을 떠안았다는 입장입니다.
탁재훈 측 공식 입장
탁재훈 측은 “이미 채널 지분이 모두 양도된 상태라 탁재훈은 법적 분쟁과 무관하다. 현재는 출연 계약만 맺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출연료 인상과 관련해서도 “전 소속사가 채널 지분을 보유한 시기에는 감액된 출연료로 출연했고, 이후 지분 매각 후에는 정당한 출연료로 재계약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탁재훈은 현재 신생 기획사 ‘탁이앤티’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며, 소속사 역시 “향후 출연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에 성실히 임할 뿐 법적 분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빠꾸 탁재훈’ 채널 현황
‘노빠꾸 탁재훈’은 2022년 시작된 웹 예능으로, 탁재훈과 개그맨 신규진이 공동 진행하며 ‘취조실 토크쇼’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구독자 수는 약 185만 명에 달하며, 유튜브 내에서도 높은 화제성과 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노빠꾸 탁재훈’ 채널은 운영권과 지분 매각, 정산 갈등 등으로 10억 원대 채무불이행 소송에 휘말렸으나, 탁재훈은 현재 출연자 신분으로 법적 분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송 결과와 채널의 향후 운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탁재훈 측은 앞으로도 출연자로서 프로그램에만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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